글로벌 유가하락과 코로나19 등 큰 이슈로 인해 연일 관련주들이 출렁이고 있다.
코스닥 기술성장기업으로 특례상장 한 인트로메딕은 근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코로나 진단키트 총판 계약건으로 상한가(2020.03.18)를 기록한 이후 20일선까지 주가가 후퇴한 모양새다.
상한가 다음날 장대음봉이 나타나고 오늘은 종가에 지수와 함께 밀리면서 20일선에 바짝 붙었다.
현재 20일선과 60일선이 만났는데 내일의 주가에 따라 20-60 골든 크로스가 나올지
20일선이 60일선에 맞고 떨어지는 모양이 될지 결정될 것 같다.
어제 미국증시가 호조를 보이며 우리나라 증시 역시 시작이 좋았지만,
후반에 코스피 4.86%, 코스닥 5.75% 빠지면서 끝까지 자리를 지킨 종목은 소수다.
인트로메딕은 오늘 장중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는데,
감사 결과 "적정"으로 나와 감사보고서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다만 1. 현재 진행중인 소송과 관련하여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2. 보고기간인 작년 한해동안 영업손실 약 42억원, 당기순손실 약 138억원이 발생
회사는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했지만,
산업전반의 침체에 따른 매출 하락, 신규 투자자금 유치의 어려움 등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감사보고서 주38 참조)
인트로메딕이 가진 핵심기술은 캡슐형 내시경이다.
해당 이슈로 2019년 9월 약 2,400원대의 주가가 11월 9,940원까지 치솟는다.
이후 주가가 폭락을 하며 2,800원대로 내려 앉았는데,
2019.11.12 추가 상장된 전환사채 때문이라는 세간의 이야기도 있다.
최근 코로나19 검사키트와 관련하여
질병관리본부에서 채택 해 사용중인 검사키트는 RT-PCR(실시간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법)인데
인트로메딕이 총판계약을 따낸 아이원바이오의 검사시약기술은 RT-LAMP-PCR에 기반을 두고 있다.
RT-LAMP-PCR은 RT-PCR과 마찬가지이지만, 등온상태에서 DNA를 증폭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아이원바이오가 국군의학연구소에서 기술이전 받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칭찬하며 조기 사용화를 간접적으로 지시했으나 아직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승인받지 못했다.
총판권을 가지고 있는 인트로메딕이 주가부양을 시킬 수 있는 카드는
해외의 어떤 나라와 언제 계약을 체결 해내는가다.
3월 16일 살균소독제 22억 수주 소식을 성실공시했으나 주가에 끼친 영향력은 미비하다.
내일은 전환사채 약 35만주가 추가상장되는 날이다.
어떤 뉴스가 있을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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